9/17/2016

미국인턴십 경험담 및 WEST와의 장단점 비교

안녕하세요! Elaine J. 입니다.
이번엔 미국인턴십에 관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 및
나름대로 갖고 있는 정보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저는 졸업 직후 2015.02.23에 출국하여
2016.01.22까지 미국에 있는 회사에서 J-1 인턴 비자로 11개월간 뉴저지주에서 근무하였고,
3주 정도 유럽 영,프,이 3개국을 여행한 뒤 귀국했습니다.

본래 J-1인턴 비자는 1년(12개월) 동안입니다.
회사측과의 합의 및 스폰서 기관에 정상적인 통보 과정을 거쳐 11개월 동안 근무했습니다.
(갖가지 이유가 있었으나 비공식적으로 가장 큰 이유는...
저보다 한 달 일찍 온 인턴들과 함께 유럽여행에 가기 위해서 였습니다.)
원래의 인턴십 기간의 12개월을 끝까지 채운 뒤에는 일반적으로
Grace Period라 하여 1개월간 합법적으로 미국에 체류할 수 있습니다.

졸업 이후의 경력이 1년 이상인 사람은 본인과 회사의 합의에 따라
J-1 트레이니 비자로 1년 6개월(18개월)간 체류할 수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말씀드리면,
미국에서 한국인 인턴을 채용하는 회사들은 대부분 한국계 회사인 것이 현실입니다.
회사 입장에선 한국말도 통하고 영어도 어느 정도 할 것이고, 임금도 싼 편이라는 장점이 있지요.
순수 미국계회사는 미국인이 아닌 한국인을 굳이 복잡한 절차를 통해 채용할 이유가 적지요...

저의 경우는 부서장이나 다른 직원들이 외국인이 반 정도 되었고,
뉴욕 맨하탄과 지리적으로 가까웠기에 최종 선택을 했었습니다.

미국인턴십하면 보통 WEST프로그램을 떠올리시는데요,
미국은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없기 때문에 정부 인턴십을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미국 인턴십'으로 검색만 하셔도 꼭 정부를 거치지 않아도
사기업 에이전시(헤드헌터)가 많이 뜨는데, (특정 기업 홍보는 하지 않겠습니다.)
이들을 통해 미국 인턴십에 도전하실 수 있습니다.
WEST프로그램하고는 장단점이 있을텐데요,

개인적으로 WEST프로그램의 단점
공식적인 모집기간을 맞춰서 시기를 맞춰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경쟁률도 높지요. 그만큼 떨어질 리스크도 크다는 말씀입니다.
서류이든 면접이든 어느 단계에서 탈락을 하든 다음 시기를 기다리셔야 합니다.
물론 헤드헌터도 내가 원하는 직종이나 직무, 지역에 따라 어느 정도 시기를 타야 하는 것은 있습니다만, WEST프로그램보다는 확실히 선택의 폭이 높습니다.

정부 프로그램이라 요구사항도 많기 때문에
헤드헌터에서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것보다 이상으로
준비 절차도 복잡하고 기간도 더 든다고 생각합니다.
사기업들은 지원자가 소비자이기 때문에
절차 안내라든가 지원이 더욱 친절하고 빨리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이건 업체마다 다르니.. 부디 좋은 곳과 계약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저의 거래사가 궁금하시다면 댓글이나 이메일 주세요.)

또한, WEST프로그램은 몇 개월 동안 어학연수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제 입장에서는 그 시간과 비용이 아깝게 느껴졌고, 바로 근무에 투입되고 싶었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1년을 full로 채우지 않았습니다.
애당초 비자 허용 기간 및 근무 계약상으론 1년이지만,
나중에 정당한 사유가 있고 회사와 협의만 된다면
사적으로 가는 것이 WEST에 비해 "비교적" 근무 기간 설정이 자유롭습니다.
저와 같은 회사에서 근무했던 다른 인턴들도 반은 full로 채우지 않고
각자 원하는 바에 따라 중간에 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WEST프로그램의 경우 어학연수 기간이 끝나고 실제 업무에 투입되기 까지 오랜 기간이 있으며, 재직하다가 중간에 귀국 시 굉장한 제재와 불이익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WEST프로그램의 장점이라면
확실히 '정부'에서 모집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무언가 있어 보이긴 합니다.
재정적인 지원도 많이 되는 것 같고요.

하지만 제가 대학교 1학년 때부터 관심이 많아 조사를 해 본 바로는,
정부는 어차피 모집만 하고 그 뒤로부터는 사기업 에이전시들이 절차를 진행해 줍니다.
재정지원도 일정 소득분위 이상이면 전혀 없습니다.
특히 본인이 국가장학금 수혜 대상이 아니라면요.
이건 개인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할 수는 없겠습니다.

하여 어차피 돈도 똑같이, 혹은 더 드는데도
WEST가 더 복잡하고 시기도 늦어지는 것이라면
차라리 사기업이 낫겠다 싶었답니다. (누누히 강조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제가 미국 인턴십을 가기로 결정한 이유는,
개인적으로 제가 원하는 대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려면
해외 경험 한 가지는 있어야 가능성이 높아지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요즈음 날고 기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거라도 있어야겠더라고요.
당시 토익 스피킹과 토익 점수가 높은 편이었음에도,
그리고 개인적으로 미국 시청에서 2주간 무급인턴을 했던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원하는 기업에 합격하기란 어렵더군요.

이외에도 해외에서 한 번쯤은 죽기 전에 살아 보고 싶었습니다.
당장 취업이 되면 점점 나이는 많아질 것이고,
해외에 나갈 기회가 적을 것 같았거든요.
해외 출장을 자주 가게 될 직업이나 직무, 회사에 다니려면,
해외경험이 있는 사람을 뽑을테니 미국 인턴십을 가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어학연수보다는 근무경력까지 쌓을 수 있고,
해외 근무 환경을 경험하면서 급여까지 받기 때문에 제 입장에선 메리트가 많았지요.
인턴시 받게 될 임금은 시간당 10불 정도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 저는 미국 인턴십을 하게 될 기업에서 정규직 전환을 노리고 간 것이기에
졸업 후에 출국했는데요,
막상 일하면서 솔직히 그 회사에 오래 일하고 싶지도 않았고,
미국 정부에서도 J-1으로 일했던 회사에서 취업 비자인 H-1비자를 스폰해 주는 것을 굉장히 안 좋게 봅니다.
이건 100% 확실하진 않지만 실제 그 회사에 제재를 하기도 하고,
심사 시에 무조건 떨어 뜨린다고도 들었습니다.
이런 것이 사실이 아니라 하더라도,
H-1 비자는 쿼터(일정수 제한)이 있어서 경쟁률이 굉장히 높고,
그 말인 즉슨 추첨될 확률이 낮습니다. (4:1 이상)
추첨 시에도 어느 정도 심사는 한다고 들었는데, (공식적으로는 추첨이라고는 합니다.)
경력연수가 많거나, 경력 회사 규모가 좋거나
지원자 학력이 높을수록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게다가 변호사 선임비와 미국 정부에 내는 수속비 또한 300만원 정도입니다.
위의 불확실성을 감안하고 타지생활에 고생을 하면서 비용을 부담하기에는
스스로의 능력도 없고, 좋은 미국계 회사에 취업하게 될 확률도 현저히 낮습니다.
정말 도전을 해서 되는 사람들도 있지만요.

다만 저는 J-1인턴으로 일단 1년 정도 값진 경험을 한 것이
충분히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경력과 학력을 업그레이드해서 기회가 된다면 H1B 비자 및 영주권에 재도전해볼 계획입니다. :)

어차피 본인의 선택이고,
모든 조건이 입맛에 100% 맞는 것을 찾기란 어렵습니다.
저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선택에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다음엔 미국인턴십 가는 절차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0^

월드잡 서포터즈 1기 3주차
해외취업 정보 (3)
장은영 [Eunyoung Jang, Elaine]

15 comments:

  1. 정말 많은 도움이 된 글이었습니다!!
    지금 현제 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인턴을 준비 중인데
    몇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1. 가서 하는 일이 경력에 도움이 되는 일이었나요?
    2. 가서 차 운전은 정말 필수인가요?
    3. 개인적으로 영어실력은 어느정도 해야한다는 최소한의 기준이 있을까요?
    현재 주변을 포함해 좋은 정보 보다는 안좋은 정보가 더 많이 보여서 걱정이 커서 여기저기 정보를 찾던 중 이 글을 보게되었습니다..ㅠㅠ 혹시 민감한 질문이라면 스킵하셔도 괜찮아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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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관리도 제대로 안하는데 제 글을 읽어 주시다니 영광입니다.
      1.이건 케바케인데 저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본인의 전공이나 커리어패스 계획이 어떻게 되고, 어떤 회사에 어떤 부서로 배치 받아 어떤 업무를 하게 되느냐에 따라 변수가 워낙 많죠. 확실한것은 제가 하기 좋은 일만 한건 아니라는 것과, 무슨 일을 했든지 간에 내가 한 고생과 극복과정, 배운점들을 나중에 한국에 돌아와서 이력서/자소서와 면접에 어떻게 잘 녹여서 말하느냐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인턴경험과 해외경험이 적으실수록 추천드립니다.
      각오하셨으면 좋겠는게 저는 경영학과 나왔고 업무 중에상담원 업무도 해서 힘든것도 진짜 많았지만 그만큼 나중에 다 쓸일이 있더군요. 대고객응대나 상사 응대 능력은 회사생활에 꼭 필요할거에요. 근데 진짜 멘탈 관리 잘하셔야하는게 타지라서 더 힘들고, 업무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 진짜 많이 봣어요. 근데 어차피 한국에서든 미국에서든 어딜가나 힘들어요 ㅎㅎ
      어차피 한국에서도 인턴경험은 필수인데 기왕하는거 미국에서 하심이.. 고생도 많이하겠지만 진짜 재밌는 일도 많습니다. 미국 인턴했다는 것만으로도 아직까지는 특별한 경험 같고 사람들이 어느정도 알아주는거 같네요.
      2. 저는 당시 운전면허가 없었는데 고생은 많이해도 나름 살만한거같아요. 회사위치와 거주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차 있으면 확실히 좋긴한데 돈 모을 생각은 버리시는게..보험료도 무지하게 비싸고, 티켓(딱지)띄이거나 사고라도 한번 나면 장난아닐겁니다. 병원비도.. 자신없으시면 차라리 우버를 애용하시길 추천드리기도 합니다.
      가끔 여행 가실때 렌트하기는 좋으니 여유 있으시면 운전면허와 국제면허증은 꼭 따고가시길 추천드려요.
      3.최소라는 게 있나요.. 무슨 일 맡냐에 따라 다르지만 면접 합격하실 정도면 업무는 어느정도 되는거 같고, 엄청난 영어능력을 요하는 일은 어차피 안시킬것 같네요..잘할수록 물론 좋지요! 영어를 못할수록 인턴십이 더 필요하지않을까요..? 영어가 더 늘테니.. 인턴 다시 가고싶네요 ㅠ
      제 다르 포스팅에서 인턴십에 대한 전반적인 소감문이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고 또 궁금한 게 있으면 답글이나 이멜 주세요~ 행운을 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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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안녕하세요..! 저도 미국인턴십을 준비하고있는 대학생입니닷 너무고민도많고 걱정도많이되서 어느에이전트를 이용해야할지 정말많이고민하고있어요..이양가기로한거 비싼돈아깝지않게 정말 제대로하고오고싶은데 혹시 실례가안된다면 어느에이전시 이용하셨는지 여쭤봐도될까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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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민많으시겠네요 ㅎㅎ 다른 곳들하고 비교한건 아니지만 제경우는 ‘단잡’이란 곳에서 했어요 ㅎㅎ 장팀장님과 오상무님 도움 많이 받았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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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앗 장흥찬 팀장님이 하시는곳 맞죠? 거기도 고민하고있었는데 답변감사합니다!!ㅠㅜ 호옥시 icdc (국제경력개발) 이곳도 아시나요..?ㅠㅜ후기가 많지않은것 같아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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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제가 많이 알아보고 간건 아니라서 다른곳은 잘 모르겠어요 ㅎㅎ그때도 단잡 뉴스레터 받다가 초기 지원비 면제 이벤트 기간이어서 한번 해볼까하다가 간거라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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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안녕하세요 저는 West프로그램에 흥미가 생겨서 찾아보다가 안좋은 후기들이 너무 많아서 에이전시로 생각을 돌렸는데 혹시 출국 전에 잡 구하는데만 드는 비용이 얼마정도인지 알 수 있을까요? 메일이 편하시면 메일을 다시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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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출국 전에 아마 2년전 제가 이용했던 에이전시 기준으로는.. 서류접수+알선비 한화 50만원이고 (저는 당시 그회사 이벤트기간이라 면제) SEVIS?인지세?랑 대사관 인터뷰비 합쳐서30만원?? 그리고 면접 합격하고 나서 미화 500불을 미국 스폰서회사(고용회사가 아니라 J1비자를 관리해주는.. 정부기관 비슷한 것)에다가 내고요
      이건 질문 안하셨지만 아래는 그 이후인데
      항공료는 외항에 경유하는 항공편이라도 스카이스캐너같은데서 젤 싼거 하는거 추천드리고요~80만원 안팎이면 사요 왕복이 더싸니 돌아오는 편은 버리는거라 생각하심 될듯. 케바케요 ㅎ(정말싼 중국계보단 유나이티드나 아메리칸 추천) 가서 집 구할때까지 묵을 한인텔이나 인,호텔비와 식비 생각하시고 집 구할때 보증금과 월급전까지 쓸 생활비도 생각하셔야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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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안녕하세요~ 케이무브 후기 검색하다가 오게 되었습니다
    미국 인턴에 대해서 정말 깔끔하게 정리를 잘 해주셨네요
    덕분에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제가 곧 학교에서 월드잡과 연계하는 K-MOVE 라는 프로그램을 신청 하려고 하는데 이게 글쓴이분이 말씀 하신 WEST 프로그램 같아요. 그런데 정보가 많이 부족해서 조언좀 얻고 싶어서 댓글 남깁니다~

    1. 제가 미국 인턴쉽을 하려는 가장 큰 이유가 영어를 배워오려고 하는건데 한인들이 많은 기업에서 일을 한다면 영어 실력은 거의 늘지 않을 것 같아요 ㅜㅜ 글쓴이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인턴쉽 기간 동안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나요?

    2. 미국 인턴쉽을 경험으로 한국에서 목표로 하는 기업을 도전하려는 부분에서 저도 크게 공감이 갔습니다. 저도 그러한 이유로 인턴쉽을 하려고 하는데요. 제 나이가 올해 27살이고 남자 입니다. 인턴쉽에 참여를 하게 되어 19년도 말 ~ 20년도 초에 취업을 하게 될 것이고 1년 혹은 1년 6개월간 다녀오면 제 나이는 29 ~ 30살이 되버리는데... 이러면 한국 기업에서 신입사원으로 지원 하기에는 너무 늦은건 아닐까 걱정이 많이 됩니다. 글쓴이님은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 글쓴이님은 미국에서 돌아와 한국에서 취업을 하실때 미국 인턴 경험이 도움 많이 되었나요? 1년간 타지에서 고생 많이 하는 만큼 취업 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으면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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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지금봐서 답변이 늦었네요. 죄송합니다.ㅠ 지금쯤 어떤 선택을 하셨을지 궁금하네요.
      1. 저는 도움 많이 됐지만 현재 가시는 회사에 외국인이 얼마나 많은지, 생활권에 외국인이 얼마나 많은지, 생활패턴은 얼마나 많은지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한가지 확실한건 영어 자체만을 목적으로 가면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비용과 노력과 고생, 시간을 따졌을 때 그 시간에 국내 영어학원을 세네개 다니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실제로 미국에 산다고 영어를 엄청 많이 쓴다는 보장 없거든요. 다만 국내에 있으면 다른 것들에도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에만 전념하기 힘든 반면, 미국 인턴 기간에는 어쨌든 최소한 표면상이라도 인턴 근무 중이기 때문에 줄창 놀든, 공부를 하든, 어느 정도 커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2. 본인 나이와 가치관이 어떤지 생각을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진로가 무엇이고 인턴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나 목표가 무엇인지, 두개가 상응하는지를 고민해 보셨으면 합이다. 또,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거나 원했던 것을 얻지 못한다 하더라도 회복하는데에 큰 지장이 없고, 그 자체로 나름대로 얻을 수 있고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면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정말 울면서 후회하고 중도 포기하는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그것도 나름 배운게 있다고 한다면 모르겠지만..
      3.이게 직접적으로 서류 합격에 큰 메리트가 잇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면접때 (또는 일상대화에서) 꼭 들어오는 질문이 미국 인턴은 어떻게 갔냐, 가서 어떤 경험을 했냐 이런 것이었습니다. 최소한 약간의 플러스는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것이 합격이나 불합격에 큰 영향을 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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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안녕하세요. 지금 우연히 글 발견하고 댓글달게됐는데 꼭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혹시 인턴하면서 주위에 H1비자로 변경된 사례가 있었나요??
    (2) 미국에 도착하셔서 집은 어떤사이트를 구하셨는지와 대략 집을 구하고 살면 한달에 예상소요비 정도를 알수있을까요?
    (3)현재 한국에서 5개월차 신입인데 간다면 다시 인턴으로 가는 경우입니다. 이경우에 대한 조언이 있으시다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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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었네요.
      (1) 제가 전환 시도하는 사람을 많이 본건 아니지만 결론은 바로 되는 경우는 못봤구요. H1은 추첨식이라지만 말이 그렇지 경력직이어야 당첨되는 확률이 높고, J1에서 H1으로 전환하는 것을 자국민 일자리 보호 차원에서 미국 정부가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부분은 저도 모르겠네요. 확실한건 현지 이민 변호사 도움을 받아야 하고 이것만 해도 돈 엄청 깨질 겁니다. H1을 지원한 후 바로 되는 경우는 정말 드물고, 몇 년 시도해야 될까말까인데 그때까지 체류하기 위해 드는 생활비, 어학원비 (어학원 등록해서 서류상 학생 비자 신분으로 해놓고 일 다니는 경우도 있습니다. 돈이 안모이고 오히려 마이너스 각오해야해요.) 금전적, 심리적으로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애초에 그냥 J1비자 1년 경험으로 만족하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2) 저는 처음에는 한인텔이라는 곳에서 일단 한인민박집에서 며칠 묵으면서, 헤이코리안이라는 사이트에서 룸메나 하숙 찾아서 선택했구요, 이후에는 크레이그리스트라는 곳에서 미국인 집을 렌트했습니다. 투베드에 월 1100불이었는데 같은 회사 인턴하고 하우스메이트해서 반씩 나눠 냈어요. 집도 괜찮았고 운이 너무 좋았죠.. 다시 미국 간다고 해도 이런 집 못구할것같아요.. 아님 비용을 좀 내서 아파트같은 곳 계약해도 되는데 대부분 크레딧, 즉 미국에서의 신용도를 요구합니다. Co-sign 해줄 회사나 지인이 있다면 들어갈 수 있을수도 있긴한데 보통 비싸요. 근데 어차피 룸메/하숙도 싸진 않아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월 600 정도 잡으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전 뉴저지주였어요.
      (3)본인 나이와 가치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제가 윗분께 단 댓글 보시고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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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안녕하세요 지금 연락이 닿을라나 모르겟는데

    스폰서라는 직업에 대한 채용경로는 어떻게 되나요?

    관심이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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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건 저도 잘 모르겠네요.. 미국 스폰서 말씀하시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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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미국인턴을 하고돌아오면 한국에서 확실한 스펙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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