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2016

미국 인턴십 가는 방법과 절차

안녕하세요! Elaine J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 사기업 에이전시(헤드헌터)를 통해
미국 인턴십에 가는 방법을 간략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1. 헤드헌터 검색
>>'미국 인턴십' 이라고 검색하면 나올 겁니다.
아니면 산업인력공단에서 운영하는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에서
민간알선업체에서 낸 공고를 통해서도 접하실 수 있습니다.

2. 헤드헌터마다의 홈페이지, 뉴스레터를 통해 원하는 직종/직무/인지도/지역의 회사들 TO나 인지도, 리뷰 등으로 에이전시 선택

3. 관심있는 Offer가 있거나 맘에 드는 헤드헌터에 연락하여 미국 인턴십 문의
>>월드잡이나 헤드헌터 홈페이지, 뉴스레터에 나오지 않은 Job Offer도
헤드헌터에 연락해보면 더 찾아서 알려 주기도 합니다.

4. 헤드헌터와의 계약서 작성 및 비용 지불
>>기업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했던 곳은 50만원 정도였습니다.
이 비용은 알선 및 중간 서류 연결, 그리고 수속 절차 안내에 대한 수수료인데요,
이력서 작성 안내를 하고 지원자가 작성한 이력서를
인턴을 채용하는 Job Offering 회사에 전달합니다.
또한, 영어 실력 테스트도 해서 알선 및 지원 시에 참고합니다.

서류나 면접에서 지원자가 불합격하면
헤드헌터측에서 다른 오퍼를 알아봐 주겠다는 내용도 계약서에 있는지 확인하세요.
제가 지원할 당시에 불안한 마음에
그럼 끝까지 제가 원하는 일자리가 없으면 어떻게 되냐니까
그럼 50만원은 환불 안된다고 하네요..ㅎㅎ

미국 기업들 입장에서는
지원자가 서류를 제대로 작성을 안했다거나 기한을 안지킨다거나
각종 설명을 필요로 한다거나 하는 등등
귀찮은 일을 중간에 전문 헤드헌터측이 커트해 주니
불필요한 시간을 절약하기 위함이겠지요.

5. 이력서로 오퍼링 기업으로부터 서류가 합격되면
그 기업이 제시한 화상 면접 시간을 헤드헌터가 지원자에게 통보합니다.
또한, 그 지원자가 면접에 합격하면 통보해주고요.
면접에 합격하면 아래와 같이 각종 절차가 있는데 그에 대한 안내를 해줍니다.

5. 면접에 합격 후 근무시작일 협의(라곤 하지만 통보)가 이뤄지고 수속절차가 진행되는데요,
자그마치 미화 500불이라는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기한은 일주일 이내로 굉장히 짧았고 기한을 넘길 시 페널티로 추가 과금이 붙습니다.

이것도 기업마다 다르지만 보통 최소 400불 이상은 내고들 옵니다.;;
(참고로 WEST도 국가장학금 수혜자가 아니라면 이 정도는 듭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
이 비용은 '스폰서'기관에 내는 수속비용 및 기타 잡비로 내는 돈입니다;;

미국 정부에서 J-1비자 인턴들을 직접 관리하지 않고,
산하에 J-1비자 소지자들을 허가해주고, 관리해주는 '스폰서' 기관들이 있습니다.
J-1인턴들이 별탈없이 일하고 있는지,
오퍼링 기업들이 제대로 정당하게 인턴들을 부리고(?) 있는지,
J-1인턴들이 체류하는 동안 문제는 없는지 등을 체크하고,
비자관련하여서도 궁금한 게 있으면 물을 수 있는 기관입니다.

수속절차 첫번 째는 오퍼링 기업으로부터 Offering Letter를 헤드헌터로부터 전달받습니다.
일종의 합격통지서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제 미국 정부에 J-1 비자를 신청하기 위한 DS7002 등의 서류를 헤드헌터로부터 받는데요, 근무내용, 회사 주소 등이 써져 있으니 자세히 읽어 보아야 합니다.
인쇄 및 사인 후 스캔해서 헤드헌터에게 보냅니다.

6. 이제 비자 발급을 위해 대사관에서 비자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면접 날짜 및 시간 예약은 지원자와 상의 후 헤드헌터측에서 해줍니다.
면접 신청을 위해서 SEVIS 라는 비자인지 비용도 대사관 홈페이지에서 결제해야 하는데,
Student and Exchange Visitor 의 약자로,
미국 학생 비자나 인턴 비자 신청자들은 비자 심사비 명목으로 내는 비용입니다.
제 기억으로 20만원 정도 했었고,
만약 비자 심사에서 불합격하게 되면 재심사 시에 또 지불해야 합니다 ^^;

재학증명서/졸업증명서라든가,
통장에 1000만원 이상 있다는 은행 잔고 확인서라든가 (매우 형식적인 것으로, 확인서 발급 뒤에 바로 출금해도 됨), 영문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만 제대로 갖추고
무슨 일 하게 될거다 정도만 영어로 말할 수 있으면 90프로 이상이 합격한다고 합니다.
(저한테는 그냥 학생인지, 어느 지역으로 가는지였나.. 정말 간단한 질문만 했습니다.
옛날에 후기 적은 것이 있으니 추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7. 합격하게 되면 비행기표를 사야 하구요, 기타 세세한 절차는 생략합니다.
왕복보다 편도가 더 싼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돌아오는 표는 버린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출국일까지 한달 정도 남았는데도 외항에 경유1회로 70,80만원 대에도 충분히 사실 수 있을 겁니다.


헤드헌터 업체에서 일반적으로 하는 안내 절차 외에,
비공식적이기에 말할 수 있는 방식으로 내용을 적어 봤는데요.
생각만 해도 설레지 않으세요?^^

물론 비용은 정말 한숨이 쉬어질 정도로 막대하게 들지만,
(인턴 시 받게 될 임금은 보통 시간당 최소 10불입니다.)
정말 이루고자 하는 꿈과 의지가 있다면
알바를 해서라도, 기타 다른 기회비용을 들여서라도 준비할 만큼 가치 있지 않을까요?

그 가치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겁니다.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득과 실이 있는지 신중히 고민하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행복하시길 기원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월드잡 서포터즈 1기 4주차
해외취업 정보 (4)
장은영 [Eunyoung Jang, Ela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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